2026. 2. 4. 09:00ㆍ수수한 삶

4세, 2세 아이들과 함께 뉴질랜드 비행 후기입니다.
저희 애들은 자주 비행기를 타봤지만 도쿄-인천이 가장 긴 비행이었어요.
밤 비행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지만, 미리 준비한 덕분에 비교적 순조롭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.

1 탑승 전 많이 뛰어 놀기
출발 전, 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신나게 놀게했습니다. 한 공간에 오래 있기 위해서 그 전에 몸을 많이 움직여서 조금 지치는 게 중요한 포인트잖아요.
저희는 뽀로로 놀이공간에 꼭 들려 활용합니다.
아! 탑승 직전 기저귀도 갈고 화장실도 한번씩 다녀와 줍니다! 물론 기내에 화장실이 있지만 좁고 불편하니까요.
2 물, 큰 인형, 막대사탕
아이들 놀이가 될만한 간식과 장난감도 미리 준비하면 좋아요. 4세 아이는 비행기 티비를 꽤 즐기지만 2세 아이는 집중이 좀 떨어지더라고요.
대신 손이 많이 가는 작은 장난감 보다는 아이의 애착 물건 푹신하고 큰 인형 같은 게 좋았어요. 캐리어 자리도 그만큼 확보하고요☺️
이륙시 비행기 소음과 압력 변화를 느끼기 전에 물, 사탕을 물려 준비해줍니다. 사실 저도 사탕 같은 걸 꼭 먹는 편이에요. 귀 통증을 좀 많이 느끼는 편이거든요.
3 엄마를 위한 준비물도 잊지마세요
그리고 출산후 첫 긴 비행이었는데 다리가 너무너무 아팠어요. 다리가 터질듯이 아픈 느낌 때문에 한숨도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.
저처럼 아이들 물건 챙기느라 잊지마시고 압박스타킹 같은 걸로 꼭 엄마 몸도 챙기시길 바라며🙏😉

‼️유아식에서 나오는 과일을 주의해주세요‼️
뉴질랜드 세관은 아주 철저합니다. 나오시는 길에 몇번이나 쓰레기통이 있는 걸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.
하지만 거의 못 잤던 남편이 유아 기내식으로 나온 바나나를 하나는 먹고 하나는 가방에 넣어서 나오는 바람에
도착하자마자 세관에 벌금을 내야했습니다. 저희 가족 뿐아니라 함께 탑승했던 다른 가족도 똑같이..😭😭
도착해서 긴 비행을 끝낸 아이들과 공항을 나오는 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짐을 쌀 때 정말 많은 걸 포기하고
비상약과 공산품 간식 정도만 철저하게 리스트를 작성해서 준비했거든요.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벌금 납부는 참 마음이 불편했습니다.
그래도 세관 직원 분들이 정말정말 친절하셨고요.
그 벌금이 비자나 거주에 어떤 영향도 없다고 안심시켜주셨답니다.. 하하;
대한항공에서 아이용 헤드셋도 준비해주시고 뽀로로 장난감도 준비해 주시고 정말 감사했지만 참… 속상했네요.
바나나를 기내식으로 주실 때 입국하는 나라 세관 공지가 함께 있었다면 참 좋았겠다 아쉬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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